'선관위 특검' 정식 출범 "올림픽공원 개표소, 필요시 현장검증"

입력 2026-09-0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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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태한 특검이 발언하고 있다. 박꽃 기자 pgot@ (이투데이DB)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태한 특검이 발언하고 있다. 박꽃 기자 pgot@ (이투데이DB)
6.3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투표율 조작 등 사태를 들여다보는 '선관위 특검' 이태한 특별검사가 "필요시 법률 허용 범위 내에서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마련된 선관위 특검 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진행한 이 특검은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공원 개표소 현장이 사실상 이번 특검 임명의 단초가 된 것은 분명하다"면서 "현장 보관 중인 투표 인명부 등 각종 투표 관련 서류에 대해서 확인할 부분 있을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특검은 앞서 수사를 진행한 국민참정권 침해 진상규명을 위한 검경 합동수사본부(투표용지 합수본)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았다면서도 "이는 기초자료일 뿐이며 이 조사 결과를 전제로 하지 않고 특검팀 내부 판단으로 새롭게 다시 수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수청 개청을 앞두고 검찰수사관 파견에 애로가 있다"면서 "중수청 개청 이후 방문해 수사관 파견을 추가로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특검은 "국민의 헌법상 권리인 참정권을 보호하고, 선거의 공정성,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와 인권을 충실히 보장하고, ‘확인

되지 않은 의혹’이나 ‘정치적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이태한 특별검사 등 특검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 앞에서 이태한 특별검사 등 특검 관계자들이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이투데이DB)

이날 자리에는 특검보로 임명된 박혁(연수원 22기), 김은정(38기), 김상천(변호사시험 1회), 권근환(변시 2회), 김진우(변시 3회) 변호사도 참석했다.

김 특검보의 경우 국가안보기술연구소 연구원을 지낸 만큼 특검 내부에 꾸려지는 자체 포렌식 팀을 통해 증거 분석 등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 특검은 지난 2일 투표용지 합수본으로부터 사건 기록 일체를 넘겨받았다.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올림픽공원 개표소 현장검증이 무산되자 중앙선관위에 현장 보존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선관위 특검은 현재 임명된 특검보 5명에 더해 파견 검사 20명, 특별수사관 70명, 파견 공무원 70명 등 최대 165명 규모로 꾸릴 수 있다.

이후 최장 150일간 투표용지 부족, 투표율 조작, 선관위 관계자의 외유성 출장 등 12개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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