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가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을 이끄는 델핀 아르노 크리스챤 디올 꾸뛰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화여대는 창립 140주년을 맞아 12일 교내 음악관 김영의홀에서 아르노 회장에 대한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아르노 회장의 글로벌 럭셔리 산업에서의 경영 성과와 창의적 리더십, 여성 및 차세대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아르노 회장은 2000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에 합류한 뒤 디올과 루이비통의 주요 경영진을 거쳤다. 2003년 여성 최초로 LVMH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루이비통 수석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디올 역사상 최초의 여성 회장 겸 CEO로 취임했다.
아르노 회장은 신진 디자이너 발굴 프로그램인 'LVMH 프라이즈'와 여성 인재를 위한 '우먼앳디올(Women@Dior)'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차세대 인재 육성에도 힘써 왔다.
이화여대와 디올은 2022년부터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당시 이화여대 ECC에서 디올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이후 재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아르노 회장은 학위 수락 연설에서 한국과 디올의 관계, 여성 리더십과 차세대 인재 양성의 중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아르노 회장의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 수여가 창의와 혁신으로 미래를 열어 가는 여성 인재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학위 수여를 계기로 이화여대와 디올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