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구이린도 24일부터 주 2회 부정기편

제주항공이 가을 중국 여행 수요를 겨냥해 구이린 노선 운항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23일부터 인천~구이린 노선 운항을 주 4회 일정으로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대구~구이린 노선은 24일부터 주 2회 일정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인천~구이린 노선은 수·목·토·일요일 운항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20분 출발해 구이린 량장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1시20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2시20분 출발해 인천에 오전 7시5분 도착한다.
대구~구이린 노선은 목·일요일 운항한다. 대구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출발해 구이린에 오후 10시45분 도착하고, 구이린에서는 오전 12시30분 출발해 대구에 오전 5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두 노선 모두 하계 스케줄이 종료되는 다음 달 24일까지 운항을 확정했다. 제주항공은 11월에도 구이린 노선을 운항하기 위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이린은 중국을 대표하는 산수 여행지로 꼽힌다. 카르스트 지형이 만들어낸 자연경관과 리장(灕江)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암벽등반과 캠핑, 동굴 탐험 등 체험형 관광도 가능하다.
특히 이달 말부터 11월은 비교적 선선한 날씨로 구이린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다. 다음 달에는 한국과 중국의 연휴가 맞물리면서 중국 노선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중국 노선 전체 탑승객은 153만8109명으로 집계됐다. 여름 성수기인 7~8월에 이어 연중 세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제주항공은 가을 여행 수요에 맞춰 구이린 노선 운항을 재개·확대하며 중국 노선에서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추석과 10월 연휴 등 계절적 수요를 고려해 부산에 이어 인천과 대구에서도 구이린을 오가는 항공편을 운항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여행 수요와 시장 상황을 적극 반영해 노선을 유연하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