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동10단지에 단지명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 제안

입력 2026-09-0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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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양천구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한 ‘디에이치 목동 에세르(THE H MOKDONG ESER)’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목동10단지 재건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서 목동의 교육도시 이미지와 10단지의 상징성을 반영해 이 같은 단지명을 제시했다.

목동10단지 재건축은 기존 2160가구를 최고 40층, 4248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2조6135억원이다.

‘에세르(ESER)’는 히브리어로 숫자 ‘10’을 의미한다. 현대건설은 10단지의 고유성과 목동의 교육 환경을 결합해 단지명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단지 설계에는 ‘올 라이프 캠퍼스(All Life Campus)’ 콘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다. 자녀 교육뿐 아니라 세대와 연령에 관계없이 일상에서 배우고 교류할 수 있도록 공간과 자연, 커뮤니티를 구성한다는 구상이다.

해외 설계사와의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톰 메인이 설립한 건축설계사 모포시스(Morphosis), 글로벌 디자인 그룹 사사키(Sasaki)와 목동10단지 설계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모포시스는 목동 신시가지의 계획도시 특성과 입지 여건을 건축 설계에 반영하고 사사키는 대학 캠퍼스와 교육시설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교육 공간을 연계한 단지 조경·공간 구성을 제안한다.

현대건설은 3월부터 목동10단지 인근에서 ‘디에이치 목동 라운지’를 운영하며 브랜드와 주거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후 모포시스 설계진의 현장 방문과 사사키와의 협업 계획 등을 공개하며 수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목동10단지만의 상징성과 목동이 오랜 시간 쌓아온 교육의 가치를 담아 다음 세대를 위한 주거단지를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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