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소] 투자 쉬어갈 때 적금⋯연 12%까지 챙겨볼까

입력 2026-09-0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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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최고 연 12%·신한 9%·하나 8% 고금리 적금 눈길
우대조건·가입기간 제각각⋯적용금리·만기이자 따져봐야

▲(사진=AI 생성)
▲(사진=AI 생성)

주식 등 투자상품의 변동성이 부담스럽다면 높은 금리를 주는 적금 상품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최근 금융사들은 최고 연 8~9%대부터 12%에 이르는 고금리 적금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KB국민은행은 KB국민카드와 함께 ‘KB카드쓰담적금’을 출시했다.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까지 납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에 우대금리 최대 연 10%포인트(p)를 더하면 최고 연 12%가 적용된다.

최고금리를 받으려면 카드와 평균잔액, 급여 조건을 모두 채워야 한다. 가입 직전 6개월간 KB국민 개인 신용카드 결제실적이 없는 고객은 카드 이용 조건을 충족하면 연 6%p를 받을 수 있다. 계좌 평균잔액과 급여이체 조건을 각각 충족하면 연 2%p씩 추가된다.

신한은행의 ‘신한 적금 9단’은 1년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넣을 수 있고 기본금리는 연 3%다. 최대 연 6%p의 우대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9%를 받을 수 있다.

가입 직전 6개월간 신한은행 예·적금과 주택청약 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다면 연 5%p가 추가된다. 신한카드 결제실적을 3개월 이상 충족하면 연 2%p를 더 받을 수 있다. 다만 전체 우대금리는 최대 연 6%p까지만 적용된다.

하나카드와 산림조합중앙회가 1일 출시한 ‘하나더 정기적금Ⅱ’도 선택지다. 12개월 동안 월 10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를 납입할 수 있다. 산림조합 영업점별 기본금리에 하나카드 우대금리 연 4.6%p를 더해 평균 연 8%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제휴카드를 발급받아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해야 한다. 적금 가입월부터 8개월 동안 월 10만원 이상 6차례 이용하거나 누적 80만원 이상 결제하면 된다.

월 30만원씩 만기까지 납입한다고 가정하면 KB카드쓰담적금은 최고 연 12% 기준 세전 약 6만300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신한 적금 9단은 연 9% 기준 약 17만5500원, 하나더 정기적금Ⅱ은 연 8% 가정 시 약 15만6000원이다. 실제 이자는 납입일과 적용금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고금리 적금을 선택할 때는 최고금리뿐 아니라 우대조건과 가입기간, 월 납입한도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 높은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불필요한 카드 소비를 늘리면 오히려 추가 지출이 커질 수 있다. 자신의 기존 금융거래와 소비 습관으로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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