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업 전문기관 설립 필요⋯EU 친환경 포장재 규제 강화 대응도

입력 2026-09-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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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가공·유통·수출 종합 지원 전담체계 논의
수출기업에 규제정보 제공…친환경 포장 기준 가이드 추진

▲연간 김 수출액 및 국가별 김 수출액 (이투데이 그래픽팀=손미경 기자)
▲연간 김 수출액 및 국가별 김 수출액 (이투데이 그래픽팀=손미경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김 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전문기관 설립 검토에 나섰다.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친환경 포장재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업계 가이드 마련도 추진한다.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김산업 발전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고 김산업 전문기관 설립과 K-GIM 수출 포장재 규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기후·해양환경 변화와 국제 경쟁 심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려면 김 산업을 전담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문기관은 우수 품종 개발 등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산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방안이 거론됐다.

TF는 유사기관 운영 사례와 설립 방식을 검토한 뒤 전문기관의 기능과 역할, 추진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다만 설립 형태와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회의에서는 EU 등 주요국의 포장재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김 수출기업의 애로사항도 점검했다. 수출기업이 국가별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친환경 포장재 기준에 관한 업계 대응 가이드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김호 농특위 위원장은 “김산업이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생산 확대뿐 아니라 연구개발부터 가공·유통·수출까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함께 높여야 한다”며 “K-GIM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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