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시장이 상·하한가 종목 없이 잠잠했던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특정 호재를 입은 테마주와 악재가 터진 기업 간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총 3개로 모두 코스닥 시장에서 나왔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신스틸은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2105원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 한국과 일본의 참여를 다시 언급하며 대규모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에 따른 철강·강관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관련주로 묶이며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철강 코일 센터 전문 기업인 신스틸은 가전제품 외장재용 컬러강판 등을 고객 요구에 맞게 절단해 판매하며, LG전자와 삼성전자 해외법인 등 글로벌 가전업체를 주요 거래처로 두고 있다.
알트 역시 전장 대비 29.86% 상승한 2570원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뚜렷한 호재나 공시는 파악되지 않았다. 알트는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라온피플은 전 거래일 대비 29.84% 오른 3220원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피지컬 AI 대형 국책사업’ 수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된 것이 주가 급등을 이끌었다. 라온피플은 2030년까지 5년간 총 720억원이 투입되는 무인공장 운용용 피지컬 AI 모델 개발 과제에서 이상탐지·예지보전·공정 최적화 및 상용화 실증을 맡는다. 라온피플은 산업용 인공지능 비전 솔루션, 영상분석,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이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닥 시장에서 1개가 나왔으며 코스피 시장에는 없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전 거래일 대비 29.95% 폭락한 538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게 됐다. 반기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인 의견거절 및 한국거래소의 투자주의환기종목 지정이 주가에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