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올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대학생 일 경험 패키지 '서울영커리언스(서영커) 2단계 챌린지'가 가을학기에도 흥행에 성공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가을학기 모집에서는 계획된 64명(8팀) 모집에 690명(53개 팀)이 신청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영커는 대학 재학 단계부터 진로탐색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서울시 5단계 커리어 지원 정책이다. 2단계 '챌린지'는 팀 기반으로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봄학기 선발된 8팀 64명은 실제 기업 현안을 해결하며 성과를 냈다. 내시경 소독기 업체는 아시아 시장을 발굴해 해외 유통사와 수출계약 협상 단계까지 나아갔고, 반려동물 구강 스프레이 업체는 중동 경주용 낙타 시장을 개척해 현지 레이싱팀의 구매의향서를 확보했다. 물류산업용 자율주행로봇 프로젝트도 자체 테스트 로봇을 개발해 1차 테스트를 통과했다.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참여대학도 늘었다. 이번 모집에서 참여대학은 기존 31개교에서 37개교로 늘었고 이후 2개교가 추가돼 총 39개교로 확대됐다. 가천대, 고려대, 명지대 등 6개교가 신규 참여했으며 내년부터는 단국대, 숭실대 등 2개교가 추가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64명은 11월 28일까지 13주간 취업역량교육과 팀 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참여 비용은 시가 지원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서울시장 상장을 수여한다.
박주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앞으로도 시는 청년들이 취업 고민을 덜고 미래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청년 경력형성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