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던 고우석이 3년 만에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왔다.
LG는 2일 고우석과 계약기간 1년, 연봉 5억원에 계약하고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시즌 도중 합류한 고우석에게는 잔여 기간 3개월분인 1억5000만원이 지급된다.
2017년 LG의 1차 지명으로 프로에 데뷔한 고우석은 2023년까지 KBO리그 통산 354경기에서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로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LG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한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다.
올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팀을 옮긴 뒤에는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이후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고우석은 지난달 말 미네소타에서 방출 대기(DFA) 조처된 뒤 마이너리그로 이관됐다. 이후 자유계약선수(FA)를 택하면서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LG 복귀를 결정했다.
고우석은 “한국에 있을 때나 미국에 있을 때나 변함없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며 “비록 시즌이 많이 남지는 않았지만 남은 경기에서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밝혔다.
LG는 고우석이 미국 무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정규 시즌 투수진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우석은 3일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KBO 규정상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한 선수 등록 마감일인 7월 31일을 넘겨 복귀한 만큼 올해 가을야구에는 나설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