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이 침침하고 깜빡하는 일이 잦아지면 혹시 큰 병은 아닐까 걱정이 앞섭니다. 하지만 막상 병원을 찾긴 쉽지 않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병원을 찾아가기 어려운 어르신에게 의료서비스가 먼저 찾아가는 ‘수원새빛노인건강버스’를 꺼내 들었다. 검사를 하고 끝나는 일회성 사업이 아니라 이상징후를 찾아 상담·수술·지역보건서비스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

수원시는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사)공간과나눔, 대한부정맥학회와 수원새빛노인건강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런 어르신들을 위해 수원새빛노인건강버스가 가까운 경로당과 복지관으로 직접 찾아간다”며 “어르신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건강버스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내장·치매·정신건강을 살피는 3종 건강 패키지를 제공한다. 혈압과 근감소증, 근골격검사도 함께 진행한다.
검사 이후가 핵심이다. 고위험군을 선별해 맞춤형 상담과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로 연결한다. 치매나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은 치매안심센터와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을 연계한다.
(사)공간과나눔은 사업 운영을 총괄하고 백내장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 300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한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의료자문과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수원시는 대상자 발굴과 보건사업 연계 등 행정지원을 맡는다.
사업은 수원 4개 구 경로당 42곳과 복지관 4곳에서 시작한다. 8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9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본격 운영한다. 대상지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수원새빛노인건강버스가 어르신의 걱정은 덜고 건강한 노후에 힘을 보태는 든든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