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67홈런' 최지만이 신인 1R?⋯"타격은 의심할 필요 없다"

입력 2026-08-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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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웨일즈 입단한 최지만. (뉴시스)
▲울산웨일즈 입단한 최지만. (뉴시스)
메이저리그(MLB) 통산 67홈런을 기록한 최지만(울산 웨일즈)이 2027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타격 능력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무릎 회복과 수비 가능 여부가 지명 여부와 순번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19일 KBO 공식 채널 ‘크보라이브’에서는 이경호 진행자와 이재국 SPOTV 해설위원이 출연해 퓨처스리그에서 첫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의 타격 분석과 신인드래프트 전망을 다뤘다.

이 위원은 최지만의 홈런 장면을 두고 “무릎 상태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고 전력 질주하는 상태도 아닌데 바깥쪽 공을 툭 쳤는데 넘어갔다”며 “이게 클래스가 다르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원진 울산 웨일즈 감독의 평가도 전했다. 이 위원은 “장 감독과 종종 통화하는데 최지만이 프리배팅이나 타격 훈련을 할 때 타격 수준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 하나만큼은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파워나 유인구 대처 등은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다운 선수”라고 평가했다.

관건은 무릎과 수비다. 이 위원은 “무릎 상태를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느냐, 수술 이후 수비 소화 능력이 어느 정도 돌아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이 진행자 또한 “수비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몸 상태가 뒷받침된다면 1라운드에서 최지만을 선택하는 구단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 위원은 “위험 부담을 느끼면서도 찍겠다고 하면 최지만이 1라운드로도 나갈 수 있다는 가장 큰 다크호스로 꼽히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 진행자 역시 “윈 나우(win-now)를 생각하는 팀들에게는 관심이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2027 신인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키움 히어로즈,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 순이다.

1991년생인 최지만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했다.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이력이 없는 만큼 국내 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신인드래프트를 거쳐야 한다.

나이는 변수다. 이 위원은 “최지만은 1991년생으로 내년이면 만 36세가 된다”며 “길게 바라보기보다는 3년 정도 1군 즉시전력으로 활용하는 판단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드래프트 선수층도 변수다. 이 위원은 “지난해와 재작년에는 풀이 좋았지만 올해는 다소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며 “상위 5~6명 이후에는 누구를 뽑아도 팀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럴 바에는 즉시전력감으로 찍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라며 최지만이 2라운드까지 남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구단이 1라운드에서 먼저 선택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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