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피시스템, 대만 자동화전 참가…“TSMC 레퍼런스 앞세워 반도체 공급망 확대”

입력 2026-08-1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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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청정 ‘지클린체인’ 출품…파운드리ㆍOSATㆍ폭스콘 등 현지 공략 가속
대만 반도체 설비투자 확대 수혜…대만지사 2분기 매출 전분기 대비 32.3% 성장

▲씨피시스템 타이베이 국제 자동화 산업 전시회 부스 (사진제공 = 씨피시스템)
▲씨피시스템 타이베이 국제 자동화 산업 전시회 부스 (사진제공 = 씨피시스템)

첨단산업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글로벌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 등 주요 글로벌 레퍼런스를 앞세워 대만 반도체 및 첨단 제조 공급망 공략에 속도를 낸다.

씨피시스템은 19일부터 22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타이베이 국제 자동화 전시회(Automation Taipei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발판 삼아 대만 현지 반도체 기업과 장비 제조사, 시스템통합(SI)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타이베이 국제 자동화 산업 전시회는 전 세계 88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대만 대표 스마트 제조ㆍ산업자동화 기업간거래(B2B) 행사다. AIㆍ머신비전, 산업용 로봇, 모션제어 등 첨단 제조 전반의 솔루션이 집결하는 자리로 글로벌 제조사와 부품사 간 공급망 연계가 활발히 이뤄진다.

씨피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반도체 전ㆍ후공정 자동화 장비에 특화된 케이블체인 라인업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특히 고청정ㆍ저분진 환경을 유지해야 하는 클린룸 공정에 최적화된 ‘지클린체인(G-Clean Chain)’을 전면에 배치했다. 대만 현지 파운드리 및 후공정ㆍ패키징(OSAT) 업체는 물론, 폭스콘 등 글로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까지 타깃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회사 관계자는 “TSMC를 비롯해 CXMT, 폭스콘 등의 생산라인에 지클린체인을 공급하며 실적을 쌓아왔다”며 “이 같은 공급 이력을 기반으로 대만 내 다양한 공정 장비로의 적용 확대를 적극 타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반도체 업계의 공격적인 설비투자 흐름도 호재다. TSMC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맞춰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등 첨단 패키징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고, UMC 등 주요 파운드리 기업도 현지 생산시설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고성능 케이블체인 부품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이에 현지 법인의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씨피시스템 대만지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32.3% 증가했다. 회사는 대만지사를 거점으로 기존 납품처에 대한 기술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신규 거래선을 다변화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씨피시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최대 파운드리 기업을 비롯한 주요 반도체ㆍ첨단 제조 현장에서 고청정ㆍ저분진 케이블체인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AI 반도체와 첨단 패키징을 중심으로 대만의 설비투자가 이어지는 만큼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반도체 제조사와 장비업체 등 신규 고객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대만 시장에서의 사업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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