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국가대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9)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유벤투스(이탈리아) 유니폼을 입는다.
18일(현지시간) 유벤투스는 비카리오를 토트넘에서 한 시즌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대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가 비카리오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비카리오는 2023년 엠폴리(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곧바로 주전 수문장으로 자리 잡았다.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117경기에 출전해 29차례 무실점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에는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당시 주장 손흥민과 함께 정상에 오르며 토트넘의 17년간 이어진 메이저 대회 무관을 끊었다.
토트넘에서 뛰는 동안 큰 부상도 겪었다. 비카리오는 2024년 11월 맨체스터 시티전 도중 오른쪽 발목이 골절됐지만 부상을 안은 채 약 60분을 더 뛰며 팀의 4-0 승리를 지켜냈다. 이후 수술을 받아 약 3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한 뒤 복귀했고, 올해 3월에는 탈장 수술을 받고 다시 재활 과정을 거쳤다.
비카리오는 이번 임대로 약 3년 만에 고국 이탈리아 무대로 돌아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그는 우디네세(이탈리아)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뒤 베네치아, 페루자, 칼리아리, 엠폴리(이상 이탈리아) 등을 거쳤다. 특히 엠폴리에서는 세리에A 69경기에 출전하며 리그 정상급 골키퍼로 입지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