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우승 스코어를 정확히 맞힌 서교림(삼천리)이 이번에는 메디힐ㆍ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 스코어를 15언더파로 예상했다.
서교림은 13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ㆍ한국일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오전 조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치며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첫날 코스를 직접 경험한 서교림은 까다로운 핀 위치를 고려해 우승 스코어를 전망했다. 그는 “오늘 핀 위치가 어려웠는데 남은 라운드에서도 이 정도의 난도가 유지된다면 우승 스코어는 15개(15언더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서교림의 예상이 눈길을 끄는 것은 일주일 전에도 우승 스코어를 정확히 맞혔기 때문이다. 그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개막 전 기자회견에서 14언더파를 우승 스코어로 내다봤고, 실제 장은수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정상에 올랐다. 서교림은 당시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이번 대회의 경기 여건은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다. 폭염 속에서 제주 대회를 치른 서교림은 “지난주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이번 주는 그린 상태도 좋아졌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체력은 이번 대회에서 서교림이 꼽은 또 다른 변수다. 올 시즌 거둔 2승이 모두 3라운드 대회에서 나온 반면 메디힐ㆍ한국일보 챔피언십은 나흘 동안 치러지는 4라운드 대회다. 서교림은 매 라운드 첫 홀에서 비타민을 챙겨 먹는 등 체력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그는 “4라운드 대회인 메디힐ㆍ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는 체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현재 체력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4라운드 내내 퍼트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8월 KLPGA 무대에 데뷔한 서교림은 올 시즌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첫 4라운드 대회 정상에 도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