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벨기에행에 현지 기대감…“기술·돌파 능력 주목”

입력 2026-08-13 16:5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벨기에 프로축구 KVC 베스테를로로 임대된 양민혁. (출처=베스테를로 SNS)
▲벨기에 프로축구 KVC 베스테를로로 임대된 양민혁. (출처=베스테를로 SNS)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벨기에 프로축구 KVC 베스테를로로 임대된 양민혁을 향해 현지 언론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단순히 경험을 쌓기 위한 유망주 임대라기보다 측면에서 돌파와 공격포인트를 만들어줄 수 있는 실전 자원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베스테를로는 12일(현지시간) 양민혁을 2026-2027시즌 한 시즌 임대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양민혁을 “공격진을 강화할 20세의 한국 선수”로 소개하며 “기술적으로 세련된 플레이 스타일을 통해 일대일 상황에서 차이를 만들고 골과 도움까지 만들어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벨기에 매체들도 비슷한 시각을 보였다. ‘부트발프리머르 벨기에’는 양민혁을 “재능 있는 윙어”라고 표현하면서 베스테를로가 토트넘에서 20세 측면 공격수를 데려왔다고 비중 있게 전했다. 특히 양민혁의 기술적인 플레이와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강점으로 꼽았다.

현지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양민혁의 즉시 활용 가능성이다. ‘부트발크란트’는 양민혁이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는 공격수로 베스테를로의 공격 선택지를 넓혀줄 선수라고 평가했다. 또 양민혁에게 골과 도움을 통해 공격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기대했다.

베스테를로의 시즌 초반 상황도 양민혁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다. 팀은 새 시즌 첫 경기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1-5로 크게 패했다. 벨기에 매체들은 이 대패 이후 베스테를로가 전력 보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다만 올여름 선수 이탈이 많았다는 식의 평가보다는 여러 선수를 영입하며 스쿼드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는 쪽에 가깝다.

프랑스어권 매체 ‘왈풋’ 역시 양민혁의 합류를 공격 옵션 확대 차원에서 바라봤다. 매체는 양민혁이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뛰며 베스테를로 공격진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골과 도움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보다 직접적인 기대는 부트발크란트가 강조한 대목이다.

▲벨기에 프로축구 KVC 베스테를로로 임대된 양민혁. (출처=베스테를로 SNS)
▲벨기에 프로축구 KVC 베스테를로로 임대된 양민혁. (출처=베스테를로 SNS)
베스테를로가 젊은 선수의 성장 무대로 활용돼 왔다는 점도 현지에서 거론된다. 토트넘은 앞서 알피 디바인을 베스테를로로 임대 보낸 바 있다. 루카 부슈코비치의 경우 2024-2025시즌 당시 토트넘 소속이 아니라 하이두크 스플리트에서 베스테를로로 임대됐다. 다만 이미 토트넘 이적이 예정돼 있던 선수라는 점에서 양민혁과 함께 비교 대상으로 언급되고 있다.

부슈코비치는 베스테를로에서 전 대회 36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이후 함부르크 임대를 거쳐 2026년 여름 브라이턴으로 이적하며 시장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 베스테를로에서 젊은 선수가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례로는 참고할 만하다.

이번 양민혁의 임대에는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내용은 부트발프리머르가 아니라 디애슬레틱과 벨기에 현지 매체 HLN 등이 전한 사안이다. 토트넘이 양민혁의 장기적인 가능성을 유지한 채 벨기에에서 충분한 출전 시간을 확보하도록 한 선택으로 해석할 수 있다.

종합하면 벨기에 현지의 시선은 ‘토트넘 출신 유망주’라는 이름값 자체보다 실제 경기에서 보여줄 돌파와 공격포인트에 맞춰져 있다. 베스테를로가 스쿼드 개편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양민혁이 빠르게 자리를 잡는다면 유럽 진출 이후 가장 안정적으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보유 주택에 한 번도 안 산 1주택자, 전세대출 막힌다 [8·13 대책]
  • 금값 반등, 다시 살 때일까? [이슈크래커]
  • “오픈런 이제 끝?”⋯대출 수요자 8·13 대책 체크포인트 [Q&A]
  • 단독 대동,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손잡고 농업용 휴머노이드 개발 박차
  • 가장 행복한 직장인은 '변호사' [데이터클립]
  • 코스피 지수, 외인·기관 쌍끌이에 6810선 마감…삼전·SK하닉 동반 상승
  • 단독 두 달 끈 노동부…한화시스템 ‘52시간 초과 근무’ 의혹 14일 심의
  • 원자력 추진선 시대 연다…정부·K-조선, 차세대 선박 시장 선점 나서
  • 오늘의 상승종목

  • 08.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012,000
    • +0.11%
    • 이더리움
    • 2,669,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304,500
    • +1.36%
    • 리플
    • 1,429
    • -0.42%
    • 솔라나
    • 107,600
    • +0.19%
    • 에이다
    • 263
    • +0.77%
    • 트론
    • 475
    • +0%
    • 스텔라루멘
    • 227
    • +0.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900
    • +3.72%
    • 체인링크
    • 12,370
    • +0.24%
    • 샌드박스
    • 54.81
    • -2.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