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 수퍼스, 한화생명에 3-0 완승⋯T1 만나러 대전 간다

입력 2026-08-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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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두' 서동주. (사진제공=DN 수퍼스)
▲'두두' 서동주. (사진제공=DN 수퍼스)
리그 오브 레전드(LoLㆍ롤) 프로게임단 DN 수퍼스(DNS)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키움 DRX(KRX)와 젠지e스포츠(GEN)를 연달아 꺾은 데 이어 한화생명e스포츠(HLE)까지 완파하며 대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DN 수퍼스는 11일 열린 2026 LoL KeSPA컵 결선 스테이지 2의 1라운드에서 한화생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번 경기는 5전 3선승제(Bo5)로 진행됐지만 DN 수퍼스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3세트 만에 승부가 결정됐다.

이날 한화생명은 1군 주전 선수들 대신 2군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탑 ‘팬서’ 박지호, 정글 ‘자칼’ 이수민, 미드 ‘크래커’ 이정욱, 원거리 딜러 ‘편식’ 편민기, 서포터 ‘블러핑’ 박규용이 선발로 나섰다.

반면 DN 수퍼스는 탑 ‘두두’ 이동주, 정글 ‘샤벨’ 김단우, 미드 ‘클로저’ 이주현, 원거리 딜러 ‘덕담’ 서대길, 서포터 ‘피터’ 정윤수로 이어지는 1군 라인업을 가동했다.

▲'클로저' 이주현의 카시오페아. (출처=유튜브 채널 '한국e스포츠협회' 캡처)
▲'클로저' 이주현의 카시오페아. (출처=유튜브 채널 '한국e스포츠협회' 캡처)
1세트부터 DN 수퍼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생명은 럼블-자르반 4세-아칼리-코르키-카밀을, DN 수퍼스는 암베사-키아나-카시오페아-진-쉔을 선택했다.

초반 한화생명의 바텀이 강하게 압박하며 맞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DN 수퍼스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특히 ‘클로저’ 이주현의 카시오페아가 미드에서 빠르게 성장한 뒤 교전마다 강력한 화력을 쏟아내며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DN 수퍼스는 한때 골드 격차를 1만2000까지 벌린 뒤 한화생명의 포탑을 연달아 철거하며 본진까지 진입했다. 결국 25분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 (출처=유튜브 채널 '한국e스포츠협회' 캡처)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 (출처=유튜브 채널 '한국e스포츠협회' 캡처)
2세트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한화생명은 잭스-녹턴-라이즈-카이사-니코를, DN 수퍼스는 올라프-바이-탈리야-칼리스타-레나타 글라스크를 꺼냈다.

DN 수퍼스는 ‘두두’ 이동주의 올라프와 ‘덕담’ 서대길의 칼리스타를 앞세워 한화생명을 압박했다. 한화생명도 녹턴과 라이즈를 활용해 변수를 만들려고 했지만 DN 수퍼스가 교전과 운영에서 한발 앞섰다.

특히 드래곤을 둘러싼 한타에서 한화생명 선수 4명을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빠르게 본진까지 압박한 DN 수퍼스는 또다시 20분대 중반 경기를 끝내며 세트스코어 2-0을 만들었다.

▲'덕담' 서대길의 케이틀린. (출처=유튜브 채널 '한국e스포츠협회' 캡처)
▲'덕담' 서대길의 케이틀린. (출처=유튜브 채널 '한국e스포츠협회' 캡처)
벼랑 끝에 몰린 한화생명은 3세트에서 나르-스카너-신드라-바루스-바드를 선택했다. DN 수퍼스는 요릭-신 짜오-오리아나-케이틀린-카르마로 맞섰다.

DN 수퍼스는 이번에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붙였다. ‘덕담’ 서대길의 케이틀린을 중심으로 바텀에서 이득을 쌓았고, 곳곳에서 한화생명 선수들을 끊어내면서 한때 킬스코어를 10-2, 골드 격차를 약 5000까지 벌렸다.

한화생명도 그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두두’ 이동주의 요릭이 자리를 비운 틈을 노려 연달아 킬을 만들면서 격차를 좁혔고, 한 차례 교전에서는 4킬을 쓸어 담으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DN 수퍼스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두두’ 이동주의 요릭을 활용한 사이드 운영으로 계속해서 이득을 챙겼고, 한화생명의 반격을 받아낸 뒤 다시 본진을 압박했다. 마지막 교전까지 승리한 DN 수퍼스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DN 수퍼스는 키움과 젠지에 이어 한화생명까지 연달아 무너뜨리며 결선 스테이지 2의 2라운드에 진출했다.

다음 상대는 T1이다. DN 수퍼스는 17일 오후 6시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T1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거침없는 상승세를 탄 DN 수퍼스가 T1까지 넘어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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