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거래처 사기 혐의로 580억원대 금융사고 발생

입력 2026-08-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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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개시 따라 공시…산은 “정상여신·담보 상당 부분 확보”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사진제공=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에서 거래처의 기업금융 관련 사기 혐의로 580억원대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거래처의 기업금융 관련 사기 혐의로 583억4799만3000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사고 발생일은 지난달 22일이다. 산업은행은 경찰청의 압수수색 통지와 방문 과정에서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공시된 사고금액은 해당 거래와 관련해 산정된 금액으로, 담보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이에 따라 실제 손실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 해당 거래처는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기 여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담보물 관련 경비용역을 배치했으며,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확정되면 담보권을 실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거래처로부터 연체 등이 없는 상황으로 현재 정상여신에 해당한다”며 “사기 여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당 부분 담보가 설정돼 있어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실제 손실 가능액은 공시된 금액보다 낮은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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