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 앞두고 정상화 여부 최대 분수령

5일 홈플러스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이 DIP 대출을 허가함에 따라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날 DIP 금융 2000억원을 지원, 정상화 수순에 물꼬를 텄다. 지난달 메리츠금융 3사가 지원을 승인한 지 3주 만의 자금 집행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DIP 자금이 들어옴에 따라 막바지 단계에 있는 납품사와 배송업체와의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고,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67개 매장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확보한 자금을 상품 대금 지급과 물량 확보에 우선 투입한다. 이를 위해 현재 점포별로 현장 인력이 투입돼 재개장 준비에 나섰다. 영업 재개 이후 신선식품과 식료품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마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커머스 영업도 재개할 계획으로 배송 차량 및 인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7일 가오픈 후 12일까지 운영점검 및 보완작업을 모두 마치고 13일에 정식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도 “회사가 13일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의 영업 재개는 회생계획안 인가를 위한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영업 재개 이후 매출을 회복하고 협력업체 납품을 안정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회생계획안 승인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회생계획안에 대한 가결기한은 9월 4일까지로, 법원은 이달 말에서 9월 초 사이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