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에 대해 글로벌 생산거점을 폴란드로 일원화하는 구조조정을 단행해 고정비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면서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500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2026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395억원, 영업손실은 6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2% 감소하며 적자가 지속됐으나 시장 예상치(-664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출하량은 고객사 재고조정 완화와 생산거점 변경에 대비한 선행 수요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5900만㎡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당기순손실은 1조3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생산거점 재편 과정에서 중국 자회사 매각 처분손실(약 6000억원)과 유형자산손상차손(약 8600억원)을 일괄 반영했기 때문"이라며 "이 여파로 부채비율은 기존 68%에서 152%로 상승했으나 대형 그룹 계열사로서 자금조달 여건이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글로벌 생산거점을 폴란드로 일원화하면서 중국 공장은 매각했고 증평 공장도 연내 상업가동을 중단해 연간 30%의 고정비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며 "폴란드 2공장 가동은 2027년 상반기로 재차 지연됐고 3~4공장은 신규 수주와 연계해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영업손실은 622억원으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유럽 환경규제 강화와 미국 FEOC(해외우려기관) 시행으로 비중국산 분리막 문의가 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신규 수주 가시화 여부가 구조조정 성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