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영남까지 손잡았다…대구시의회와 지방의회법 공조

입력 2026-08-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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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호남 이어 전국 연대 완성…"이제 제도 변화로 이어갈 때"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왼쪽)이 7월 31일 대구광역시의회를 방문해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과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왼쪽)이 7월 31일 대구광역시의회를 방문해 임인환 대구시의회 의장과 지방의회법 제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악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국 광역의회 연대 전선을 영남권까지 넓혔다.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을 잇는 공조에 대구가 합류하면서 전국 단위 대응 구도가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2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남 의장은 7월 31일 대구광역시의회를 방문해 임인환 의장과 회동하고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대구 방문은 수도권과 충북권, 호남권에 이어 영남권까지 지방의회법 제정 논의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라는 공동 과제에 전국 광역의회가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두 의회는 지방의회의 실질적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지방의회법 제정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 공감했다. 이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국회와 정부를 향한 공동 대응 수위를 한층 높여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남 의장은 회동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장의 소회를 전했다. 그는 "오전 일정을 마친 뒤 대구광역시의회를 찾아 임인환 의장님과 지방의회법에 무엇을 담아야 하는지 이야기 나눴다"며 "취임 후 여러 지역 의회를 찾아 같은 의제를 꺼내고 있는데, 지역은 달라도 마주 앉아 나누는 고민은 같았다"고 적었다. 이어 "전국을 오가며 확인한 그 공통의 목소리를 이제 제도 변화로 이어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소속과 지역은 달라도 지방의회가 처한 제도적 한계는 다르지 않다"며 "이번 대구 방문을 통해 지방의회법 제정이 전국 광역의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광역의회가 공통으로 요구하는 내용을 구체화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공식 과제로 추진하고, 지방의회법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실질적 진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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