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2분기 영업익 1070억⋯전년비 2.8%↑

입력 2026-07-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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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로고 (사진=HL만도)
▲HL만도 로고 (사진=HL만도)

자동차 부품 기업 HL만도가 신흥시장 판매 확대와 유럽 지역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HL만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4953억원, 영업이익 107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9%, 2.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3%를 기록했다.

회사는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이 이어졌지만 신흥시장 매출 증가와 유럽 지역 공헌이익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수주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2분기 수주액은 3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5조800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의 44%를 달성했다.

고객사도 다변화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북미 완성차 업체는 물론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 완성차 브랜드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중국 로보택시 업체에는 기계식 제어 서스펜션(MCS) 등을 공급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8025억원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부품 협력사 화재로 현대차·기아의 생산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해외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미주 매출은 6555억원(26%), 중국 5344억원(21%), 인도 2657억원(11%), 유럽 2372억원(10%)을 기록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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