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 “메리츠, 2000억원 신속 집행해야”

입력 2026-07-3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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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타임 놓쳐선 안 돼...상품 공급·배송망 정비 완료”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 (연합뉴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이 메리츠금융그룹에 2000억원 규모 회생기업 신규자금(DIP) 지원의 신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30일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입장문을 통해 “자금 투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경영 정상화와 영업 재개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자금의 신속한 집행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 현장은 조속한 영업 재개를 위해 모든 준비를 마무리한 상태”라며 “DIP 지원 확정 이후 실질적 자금 집행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휴업 장기화에 따른 회생 기회가 소멸될까 우려스렵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현재 신선식품과 식품 전문매장 재개장을 위한 상품 구성 및 진열대 냉장·냉동고가 시운전 중에 있으며 고객 결제를 위한 POS 시스템도 정비중이다.

또 온라인 쇼핑 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배송 차량 및 배송 인력 네트워크를 차질 없이 재정비하고 있고, 몰 부문도 회생 기간 퇴직 직원의 인사이동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며 입점 업체 및 소상공인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거쳐 재입점 및 매장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2000억원 자금이 제때 투입될 때의 효과는 명확하다”며 “물품 대금 결제와 신선식품 공급이 원활해지면 매장 정상화로 자생적인 현금 창출력을 회복하게 되고, 소상공인 및 지역 상권 피해가 최소화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00억원이 적기에 마중물로 쓰일 때 홈플러스의 정상화 속도가 극대화된다”며 “투자자인 메리츠금융의 채권 가치 보충과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동시 실현하는 긍정적 선순환을 창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거듭 “27일 홈플러스 경영진과 점포 재개점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고 부문별(신선‧식품‧몰‧이커머스)로 핫라인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며 “다수 중요한 내용도 공문으로 확인을 해 DIP 신속 지원으로 빠른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 모든 임직원은 신속하게 고객을 맞이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며 “메리츠금융의 결단이 홈플러스 재도약의 신호탄이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2000억원 확보로 회생절차를 9월 4일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되면서 임시휴업 중인 핵심 점포 67곳의 영업 재개를 준비중이다. 이르면 다음달 7일 재개점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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