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새 앱 신규 설치 350만건…빗썸, 투자정보·보호장치 강화 [가상자산 경쟁 Next 라운드]④

입력 2026-08-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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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6-08-03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빗썸, 2025년 이후 350만652건 신규 설치
추천·동향·AI시황 모아 종목 탐색부터 주문까지 연결
거래 전용 서체 도입·종목별 보유비율 공개로 정보 범위 확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경쟁이 고객들이 거래 앱을 설치하도록 하는 데서 이용자를 실제 거래와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 빗썸 앱은 약 1년 반 동안 350만 건의 신규 설치를 기록했고, 회사는 누적된 고객 접점을 붙잡기 위해 투자정보와 자산관리 정보 확대에 나섰다.

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빗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총 350만652건으로 집계됐다. 566일 동안 하루 평균 약 6185건, 6200건꼴로 새롭게 설치된 셈이다. 지난해 연간 276만2498건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 73만8154건이 추가됐다.

빗썸은 앱 설치 이후 이용자를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연결하기 위해 시세 확인에 머물던 정보 영역을 투자 탐색으로 확장했다. ‘추천’ 메뉴에서는 여러 데이터 지표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주목받는 가상자산을 제시한다. ‘동향’ 메뉴에는 글로벌 시세 차이와 주요 시장 뉴스, AI 일일 시황 등을 한데 모았다.

여러 화면을 오가며 정보를 찾는 과정도 단축했다. 실시간 가격과 거래량 순위부터 종목별 시가총액, 가격 변동, 시장 심리 등 상세정보를 확인한 뒤 해당 가상자산의 거래화면으로 이동하도록 동선을 연결했다. 투자 대상을 찾고 관련 정보를 살핀 뒤 주문하는 과정을 하나의 앱 안에서 이어가는 구조다.

정보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거래 전용 서체 ‘빗썸 트레이딩 산스’도 도입했다. 금액과 수량을 빠르게 구별하도록 유사한 숫자의 형태를 명확히 구분하고 모든 숫자의 폭을 동일하게 설계했다. 가격 변동으로 자릿수가 달라져도 화면이 흔들리지 않도록 해 정보 인지의 정확성과 주문 편의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보 제공 범위는 시장 동향에서 거래소의 자산 보관 현황으로 넓어졌다. 빗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용자가 맡긴 가상자산 수량과 거래소가 실제로 보관한 수량을 비교한 종목별 보유비율을 공개한다. 이용자 위탁 자산과 회사 고유 자산을 분리해 관리하고, 전일 기준 보유 현황을 매일 확인하도록 했다.

공시 시점에 보유비율이 99%에 미치지 못한 종목은 수량 차이와 발생 사유, 조치 내역을 별도 게시판에 공개한다. 고객이 가격과 수익률뿐 아니라 맡긴 자산의 보관 상태까지 직접 확인하도록 마련한 조치다.

빗썸 관계자는 “고객이 시세 확인을 넘어 투자 탐색부터 거래, 자산관리까지 하나의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투명한 자산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높이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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