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전패’ 튀니지, 차아바니 감독 선임

입력 2026-07-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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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차아바니 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 (출처=튀니지축구협회 SNS 캡처, 뉴시스)
▲모인 차아바니 튀니지 축구대표팀 감독. (출처=튀니지축구협회 SNS 캡처, 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탈락한 튀니지 축구대표팀이 모인 차아바니(45ㆍ튀니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튀니지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집행위원회를 열어 차아바니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발표했다.

튀니지는 3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올랐지만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승점 없이 대회를 마쳤다.

출발부터 크게 흔들렸다. 튀니지는 스웨덴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5로 완패한 뒤 이튿날 사브리 라무시 감독을 경질했다.

2028년까지 계약돼 있던 라무시 감독은 대회 개막 후 가장 먼저 경질된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튀니지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곧바로 후임으로 앉혔지만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튀니지는 일본과의 2차전에서 0-4로 무너졌고, 네덜란드와의 최종전에서도 1-3으로 패해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마감했다.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르나르 감독까지 지휘봉을 내려놓자 튀니지축구협회는 차아바니 감독에게 대표팀 재건을 맡겼다.

차아바니 감독은 모로코 클럽인 르네상스 드 베르칸을 이끌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2024-2025시즌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2025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컨페더레이션컵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튀니지는 2024년 이후에만 대표팀 감독을 7차례 교체했다. 차아바니 감독은 9월 시작하는 2027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을 통해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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