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도 정시출근하는 직장인들 [데이터클립]

입력 2026-07-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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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4명은 태풍과 폭우, 폭설, 지진 등 자연재해 상황에서도 출퇴근 시간 조정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자연재해 상황에서 출퇴근 시간 조정이 보장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8%가 '보장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고용 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의 응답률이 49.8%로 정규직(39.8%)보다 10%p 높았다. 비정규직 가운데서는 일용직(58.5%), 파견용역·사내하청(58.3%), 프리랜서·특수고용(55.3%) 순으로 절반 이상이 출퇴근 시간 조정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38.4%는 정부가 재택근무나 출퇴근 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음에도 회사 지시에 따라 평소와 같이 출근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연재해로 지각해 괴롭힘이나 불이익을 직접 경험했거나 동료가 그런 일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응답도 15.3%였다.

반면 자연재해 상황에서는 근로자의 선택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65.4%는 태풍과 폭우, 폭염, 폭설,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직원들이 스스로 근무 형태를 선택하거나 작업을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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