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여름방학 지역연계 교육과정 운영…고교·대학 학점 동시 인정

입력 2026-07-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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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대학·기관 참여, 일반고 학생 1040명 대상 57개 강좌 개설

▲부산시교육청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사진제공=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고교학점제 안착과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일부 강좌는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은 물론 대학 진학 후 대학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일반고와 자율고, 특수목적고 1~3학년 학생 104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지역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부산대 등 17개 대학·기관이 참여해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 과목을 제공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교과형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형 △창의적 체험활동형 등 3개 유형, 총 57개 강좌로 운영된다.

교과형 과정은 경남정보대 등 9개 대학에서 고등학교 2~3학년 265명을 대상으로 14개 강좌를 운영하며, 이수 학생에게는 고교 2학점이 인정된다.

고교-대학 연계 학점 인정형은 부산대 등 6개 대학에서 고등학교 1~2학년 128명을 대상으로 5개 과목을 운영한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면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받고, 해당 대학에 진학할 경우 대학 학점도 함께 인정받을 수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형 과정은 고등학교 1~2학년 647명을 대상으로 부산지역 16개 대학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38개 강좌를 운영한다.

탐구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며 이수 내용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록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지역연계 교육과정이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과목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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