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폭행 논란' 신태용, 축구협회 중징계⋯8개월 만에 결론

입력 2026-07-24 13:5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대한축구협회가 선수 폭행 논란에 휩싸였던 신태용 전 울산 HD 감독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지난해 말 진상조사에 착수한 지 약 8개월 만에 내린 최종 결정이다.

24일 축구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공정위원회는 최근 신 전 감독에 대한 징계를 확정하고 이를 당사자에게 통보했다. 다만 협회는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자격정지와 제명 여부 등 구체적인 징계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징계의 배경은 신 전 감독이 지난해 울산 HD를 지휘하던 당시 불거진 선수 폭행 및 부적절한 언행 논란이다. 신 전 감독은 지난해 8월 울산 지휘봉을 잡았지만 약 두 달 만인 10월 경질됐다. 이후 구단 내부 문제를 주장했지만, 선수들을 상대로 한 폭행과 모욕적 언행 의혹이 제기됐고 정승현과의 신체 접촉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당시 정승현은 시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요즘 시대와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가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해도 받는 사람이 폭행이라고 느끼면 폭행”이라고 밝혔다. 이청용 역시 정승현의 폭행 주장이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다.

반면 신 전 감독은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정승현이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다”면서도 “폭행과 폭언이 있었다면 감독을 하지 않겠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자신은 ‘바지 감독’이었으며 일부 고참 선수들과 갈등이 있었다는 취지의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12월 공정위원회를 통해 조사에 착수한 뒤 관련 자료와 사실관계를 검토했고, 약 8개월간의 심의를 거쳐 중징계를 결정했다.

다만 이번 징계가 해외 지도자 활동까지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신 전 감독은 6월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페르시자 자카르타 감독으로 부임해 팀을 이끌고 있으며, 대한축구협회의 징계 효력은 국내에서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재 인도네시아에서의 지도자 활동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우리 지역에 태어나주신(?) 리센느 수준 [해시태그]
  • 靑 “대미투자 1호 후보군, 美와 긴밀 협의 중…투자처·시점은 미정”
  • 단독 불닭도 ‘미국 맞춤형’…삼양식품, ‘트러플 불닭’ 현지서 선출시
  • 가계대출 증가세 석 달째 둔화…주담대는 다시 확대
  • 호재인 줄 알았더니…글로벌 비만약 파트너에 울고 웃는 K바이오
  • 뉴욕증시, 중동 긴장 고조에 하락⋯유가, 6거래일째 상승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US오픈 남자 단식 8강 대진표 완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569,000
    • -0.16%
    • 이더리움
    • 3,38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348,900
    • +0.14%
    • 리플
    • 1,923
    • -0.16%
    • 솔라나
    • 139,800
    • -0.71%
    • 에이다
    • 294
    • -5.77%
    • 트론
    • 459
    • -0.43%
    • 스텔라루멘
    • 250
    • -4.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700
    • -0.83%
    • 체인링크
    • 16,260
    • -5.52%
    • 샌드박스
    • 51.25
    • -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