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포장 기술 도입해 물류 자재 사용량 절감
촬영장 폐목재 재활용 체계 구축…순환경제 실천

CJ그룹이 식품과 물류, 콘텐츠 사업 전반에서 자원순환과 친환경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식품 부산물을 활용한 제품과 생분해성 소재를 선보이고, AI 기반 포장 기술로 물류 자재 사용을 줄이는 한편 드라마 촬영장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재활용하는 체계도 구축하며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푸드 업사이클링과 바이오 소재 활용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AI와 패키징 기술을 접목해 물류 과정의 자원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은 폐목재 재활용을 통해 순환경제 기반 마련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2022년 선보인 ‘익사이클 바삭칩’을 통해 깨진 조각쌀과 콩 비지 등 식품 부산물을 활용하고 있다. 제품은 미국과 말레이시아, 홍콩 등 해외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2023년 출시한 ‘환경을 생각한 햇반’에는 바이오 순환(Bio-circular PP) 소재를 용기의 25%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탄소 발생량을 17% 줄였다.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PHA’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PHACT’ 브랜드를 앞세워 칫솔과 화장품 용기, 일회용 포장재, 빨대, 위생행주 등에 적용했다. 올리브영 ‘오늘드림’ 비닐 포장재와 ‘PHA 빨대’, ‘크리넥스 빨아쓰는 생분해 위생행주’에도 활용했다.
CJ대한통운은 AI 기반 과대포장 진단 솔루션 ‘팩체크(PackCheck)’와 3D 시뮬레이션 기반 박스 추천 시스템 ‘로이스 오팩(LoIS O‘Pack)’을 전국 물류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상품 특성에 맞는 포장 방안을 제시해 박스와 완충재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한솔홈데코와 협력해 드라마 촬영장에서 발생한 폐목재를 인테리어용 MDF(Medium Density Fiberboard)로 재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연간 2000톤 이상의 폐목재를 재활용하고 폐기 처리 비용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