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에 공천청탁’ 김상민 전 검사, 대법서 유죄 확정판결

입력 2026-07-23 12:07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건희 여사에게 공천 청탁 대가로 고가의 그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지난 5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에게 공천 청탁 대가로 고가의 그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지난 5월 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 측에 고가의 그림을 전달하며 공천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민 전 부장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23일 대법원 3부(이흥구 주심 대법관)는 김 전 검사 측의 상고를 기각하고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검사는 부장검사 재직 중 1억4000만원에 이우환 작가 그림 ‘점으로부터 No. 800298’를 구매한 뒤 2023년 2월경 김건희 여사의 오빠 김진우 씨에게 전달하면서 지난해 치러진 4·10 총선 공천 등을 청탁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23년 12월 창원시 의창구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면서 정치활동을 위해 제3자에게 본인 명의 카니발 차량의 선납금 및 보험료 등 약 4000만원을 제공받은 혐의도 있다.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김 전 검사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이 화백 그림 구매대금을 실제 부담한 사람이 김 여사의 친오빠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은 지난 5월 김 전 검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시 여당 공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었고 검사·국가정보원 인사권을 가졌다”며 김 전 부장검사가 국회의원 공천 등 포괄적 직무와 관련해 김 여사 측에 그림을 제공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항소심 재판부는 청탁금지법위반죄에 징역 2년, 정치자금법위반죄에 징역1년을 선고하고 각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날 대법원은 형을 최종 확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NH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1조7791억원⋯역대 최대 실적
  • 복날 날짜는 왜 정했을까? [이슈크래커]
  • 주말에 더 붐비는 지하철역…홍대·고터 아닌 '동묘앞' [데이터클립]
  • 주식 5000만원 있어도 못 산다…레버리지 ETF, 31일부터 현금만 인정(종합)
  • 코스피ㆍ코스닥 동반 ‘매도 사이드카’ 발동⋯삼전·닉스 7%대 급락
  • 이곳 저곳 누비는 로봇...물류센터는 배터리 ‘火들짝’[스마트 물류의 그늘]
  • 美, 60개 국가·지역에 강제노동 관세 부과…한국 12.5% [상보]
  • 알파벳이 되살린 AI 투자론…삼전·하이닉스 ‘피크아웃 공포’ 걷힐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7.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5,000
    • -0.38%
    • 이더리움
    • 2,74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306,900
    • -2.6%
    • 리플
    • 1,609
    • -1.89%
    • 솔라나
    • 109,600
    • -2.32%
    • 에이다
    • 243
    • -3.57%
    • 트론
    • 485
    • +1.46%
    • 스텔라루멘
    • 26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350
    • -1.78%
    • 체인링크
    • 12,350
    • -1.2%
    • 샌드박스
    • 65.78
    • -4.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