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부터 '금중대' 통해 중소기업 지원 강화한다

입력 2026-07-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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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통위서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규정 개정

▲한국은행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 전경 (사진제공=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내년부터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을 순차적으로 강화한다.

23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통화정책 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확충하고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개편하기로 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중소기업 지원 강화다. 한은은 우선 특정 부문이 아닌 중소기업 전반을 대상으로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운용하는 '중소기업신용연계지원' 프로그램을 신규 도입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또 내년 상반기부터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고 경제상황 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방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프로그램간 조정을 통해 '지방중소기업지원' 한도를 증액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반대로 장기간 고정 운영되어 온 준재정적 성격의 '무역금융지원'과 '신성장·일자리지원' 프로그램은 단계적으로 축소·폐지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금중대는 총한도 30조원을 유지하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려 한다"며 "통화정책 기조와의 정합성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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