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 노사, 단체교섭 잠정 합의…4년 만에 자율 타결

입력 2026-07-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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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5.01% 인상, 인력 충원 등 핵심 쟁점 합의

▲21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잠정 합의 조인식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 보건의료산업노조 고대의료원지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의료원)
▲21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잠정 합의 조인식에서 고려대학교의료원, 보건의료산업노조 고대의료원지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학교의료원)

고려대학교의료원과 보건의료산업노조 고대의료원지부가 2026년 임금 및 단체교섭에 잠정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사는 본교섭을 진행한 끝에 총액 대비 임금 5.01% 인상, 인력 충원 등 핵심 쟁점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합의는 2022년 이후 4년 만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없이 자율 교섭만으로 합의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을식 고려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4월 노사가 함께 진행한 워크숍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든든한 초석이 됐다”며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송은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고대의료원지부장은 “밤새도록 이어진 교섭 과정이 노사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고 사측의 노력뿐만 아니라 노동조합 역시 많은 고민과 어려운 결정을 거쳤다”라며 “2023년 쟁의행위 이후 노사관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느끼며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노력하는 노사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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