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거주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동참활동 지원사업'을 2년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정규 사업으로 전환한다.
22일 서울시는 올해 지원사업에 참여할 116명 선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개인별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지원금을 받는다.
이 사업은 2024년 시범사업으로 출발해 시설에 거주 중인 장애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개인별 장애 정도와 관심사 목표 등에 따라 지원금을 제공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교육활동(61건 43.6%) △건강관리(33건 23.6%) △사회생활(24건 17.1%) △경제활동(16건 11.4%) △의사소통(6건 4.3%)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1인이 다수의 영역을 지원받을 수도 있으며 12월까지 자신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월 40만 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장애와 시설거주로 인해 그룹 중심의 획일적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밖에 없었던 한계를 넘어서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개인의 특성과 욕구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성장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적장애가 있는 이서아 씨(가명)는 이 사업으로 1:1 미술강습과 전시회 관람을 지원받았다. 이후 개인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관계망을 넓혔고 서울의료원 예술인 분야 취업에 성공해 근무 중이다.
카페에서 청소 등 단순 보조 업무만 담당하던 이민우 씨도 이 사업으로 제과제빵 과정을 이수하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2년간의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올해 본 사업을 촘촘히 준비했다"며 "거주시설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