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박위, 10년 만에 두 발로 섰다…송지은 곁에서 재활 도와

입력 2026-07-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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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에 의지한 채 일어서는 크리에이터 박위. (출처=박위 SNS)
▲기구에 의지한 채 일어서는 크리에이터 박위. (출처=박위 SNS)
크리에이터 박위가 재활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 10년 만에 친구와 나란히 두 발로 선 모습을 공개했다. 아내 송지은도 직접 기구 착용을 도우며 박위의 재활을 응원했다.

박위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함께 운영했던 진성과 재회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위는 진성에게 “너와 내가 서 있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주자”고 제안했다. 진성은 “형, 근데 너무 키가 작아서”라며 장난을 건넸고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박위는 이어 송지은의 도움을 받아 기립 보조기구 앞에 자리 잡았다. 송지은은 박위의 몸을 지지할 수 있도록 재활 기구를 직접 착용시킨 뒤 곁에서 자세를 살폈다.

박위는 기구에 의지한 채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송지은은 박위의 어깨를 주무르며 응원했고, 진성 역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일어섰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같은 눈높이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대화를 나눴다.

박위는 “우리 이제 서서 돌아다녀야지”라고 말했고 송지은도 “우리 다 서서 만나야 돼”라고 화답했다.

박위가 사용한 기립 보조기구는 척수손상 등으로 스스로 서기 어려운 환자의 재활 과정에서 활용되는 장비다. 몸통과 골반, 무릎 등을 지지해 선 자세를 유지하도록 돕고 체중 부하와 관절 운동 등을 위한 재활 훈련에 사용된다.

특히 이번 영상은 박위와 진성이 약 10년 만에 나란히 선 모습을 담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박위는 영상에 “진성이랑 10년 만에 같이 서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경추를 크게 다쳐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꾸준히 재활 치료를 이어왔다.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자신의 일상과 재활 과정 등을 공개하며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하고 있다.

박위는 2024년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송지은은 결혼 후에도 박위의 일상과 재활 과정에 함께하며 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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