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0대로 변신한 박서진이 부모님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노인으로 변신한 박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서진은 “아빠는 나이 드니 안 아픈 데가 없고 적적하고 심심하다고 하셨다. 아빠랑 엄마랑 어떻게 지내나 체험을 해봤다”라며 70대로 변신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서진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집을 찾은 부모님은 몰라보게 늙은 아들의 모습에 당황했다. 예상치 못한 모습에 한동안 박서진을 빤히 바라보며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들에게 고맙다. 저런 자식이 어디 있나. 기특하고 고마웠다”라며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한 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49일 간격으로 두 아들을 먼저 떠나보낸 아버지는 70세가 된 박서진의 모습을 바라보며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곱게 늙어서 이런 모습을 미리 보여주니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역시 “아들이 나이를 먹으면 우리가 없지 않냐. 아들의 늙은 모습을 미리 본 것 같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아버지는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와서 70대로 분장한 걸 보니 이렇게 곱게 늙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다”라며 아들이 건강하게 나이 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서진은 “단순하게 아빠의 마음을 알고 싶어서 하루를 산 건데 부모님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걱정하지 않게 해드려야겠다”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