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청구 쉬워진다…가족관계증명서 제출 자동화

입력 2026-07-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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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I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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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험금을 청구할 때 가족관계증명서를 별도로 발급받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관련 서류 제출이 전면 자동화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가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1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신용정보원은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보험업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공 마이데이터는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 정보(증명서류)를 본인 요구에 따라 금융기관 등에 전자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확대를 통해 기존 주민등록등·초본, 자동차등록원부 등 35종의 증명서를 포함해 가입·유지·지급 등 보험업무 전반에서 서류 제출이 요구되던 가족관계증명서의 제출 절차가 전면 자동화된다.

가족관계증명서 활용 사례로 먼저 만 18세 이하 자녀가 있는 운전자는 증명서 발급과 제출없이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으로 자녀 할인 특약(최대 23.2%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가족결합 할인이 가능한 보험 상품 가입 시에도 서류 제출 없이 본인이 가입한 계약의 보험료 할인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보험계약자, 수익자 관련 변경 등 행정업무와 가족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 피보험자 확인도 기존보다 간편해진다.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한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주요 보험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달 KB손해보험을 시작으로 오는 8월부터 10월 사이 삼성화재·삼성생명·NH농협생명·DB손해보험 등이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은 “보험의 계약·인수·심사 전 과정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행정정보와 금융서비스의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국민의 불필요한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험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가족관계증명서를 공공 마이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과정에서 소비자들의 혜택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공공 마이데이터는 국민의 서류제출의 부담을 덜고, 금융기관에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윈윈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공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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