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예·적금 금리 줄인상⋯신한銀 최대 0.4%p 올려

입력 2026-07-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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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전경. (사진제공=신한은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이 확산하고 있다.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예·적금 기본금리를 올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만기 1년의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를 연 2.9%에서 3.2%로 조정했다.

22일부터는 신한S드림 정기예금 등 거치식 예금 13종의 기본금리를 상품과 가입 기간에 따라 0.2~0.4%p 인상한다. 이에 따라 만기 1년 신한S드림 정기예금 금리는 연 2.05%에서 2.30%로 오른다.

신한S드림 적금 등 적립식 예금 17종의 기본금리도 상품과 가입 기간별로 0.1~0.3%p 인상한다. 신한S드림 적금의 1년 만기 기본금리는 연 2.00%에서 연 2.25%로 높아진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정기예금의 변경 금리는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변동을 수신상품 금리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일반 수신상품의 금리를 올리는 동시에 연 3%대 중반의 상품을 특판한다. 창립 44주년 기념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은 이달 31일까지 1조원 한도로 판매된다. 1년 만기 금리는 연 3.10%이며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3.30%가 적용된다.

만 50세 이상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한 SOL메이트 정기예금’도 오는 23일까지 300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 12개월 만기 기본 특판금리는 연 3.20%, 최고금리는 연 3.40%다.

앞서 우리은행은 16일 수신상품 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20일부터 변경된 금리를 적용했다. 머니클립 통장을 비롯한 입출식 상품과 정기예금·적금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를 상품별로 0.25~0.30%p 인상했다.

변경된 금리는 시행일 이후 신규 가입하거나 만기 자금을 재예치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회전식 상품은 시행일 이후 새롭게 돌아오는 회전 주기부터 인상된 금리가 반영된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의 수신금리 인상은 지속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NH농협은행도 수신상품 금리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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