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매입임대주택의 반지하 유휴 공간을 주민을 위한 공유창고로 조성하고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SH는 방치돼 있던 반지하 공간을 생활 지원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공유창고 브랜드 '쉐어(SH:ARE)'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납공간이 부족한 주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SH는 민간 공유창고 운영사인 '미니창고 다락'과 협업해 서초구와 성북구, 관악구 등에 있는 공실 상태의 반지하 매입임대주택을 공유창고로 조성한다.
'쉐어'는 SH가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고 민간 운영사가 시스템 운영과 이용자 관리를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유창고는 이달 서초구를 시작으로 9월까지 총 10개 지점이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대상지는 수납공간이 부족한 주택이 밀집해 짐 보관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창고는 무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과 결제, 출입 관리까지 할 수 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사업은 주거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워 비어 있던 반지하 공간을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실용적인 시설로 전환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공사가 보유한 유휴 공간을 적극 활용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