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최고 29억원대에 달했던 서울 동작구 흑석동 ‘써밋 더힐’이 단기간에 완판됐다. 고분양가 논란에도 1순위 청약에 이어 무순위 청약까지 수요가 몰리면서 흑석뉴타운 핵심 입지와 하이엔드 브랜드 상품성이 시장에서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써밋 더힐은 16일 진행한 무순위 청약 당첨자 계약에서 전용 84㎡A 잔여 물량 3가구가 모두 계약을 마쳤다.
이 단지는 분양 당시부터 높은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다. 전용 84㎡ 분양가는 27억1940만~29억782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가 30억원에 육박하면서 시장에서는 고분양가 논란도 제기됐다.
청약 결과는 예상보다 강했다. 지난 5월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211가구 모집에 6860명이 신청해 평균 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는 전용 84㎡A 3가구 모집에 2179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726.3대 1에 달했다. 이후 당첨자 계약까지 모두 마무리되면서 잔여 물량도 소진됐다.
높은 분양가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는 입지 경쟁력이 꼽힌다. 써밋 더힐은 흑석11구역 재개발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로, 흑석뉴타운에서도 한강과 가까운 입지에 들어선다. 여의도와 강남,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하기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통 여건도 강점이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정거장 거리인 동작역에서는 지하철 4호선과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작대교 등 서울 주요 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흑석동 일대 상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이마트 용산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유통시설 접근성도 양호하다. 중앙대학교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인근에 있다.
교육시설로는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초등학교·부속중학교와 서울은로초, 흑석초, 흑석고 등이 가깝다. 중앙대학교와 숭실대학교도 인접해 있으며 반포·방배 일대 학원가 접근성도 갖췄다.
대우건설은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을 적용했다. 커튼월룩 외관과 써밋 고유의 입면 색채 디자인을 도입하고,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동 간 거리를 확보해 일조와 조망, 사생활 보호도 고려했다. 주차 공간은 가구당 약 1.68대 수준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고급화했다. 입주민 전용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GX클럽, 인도어골프클럽, 탁구장, 당구장, 클라이밍장,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상층에는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교육·문화 공간으로는 통합 학습공간인 ‘흑석서재’를 비롯해 라이브러리카페와 프라이빗 시네마, 공유오피스, 어린이집 등이 마련된다. 공유오피스는 1인실 중심으로 설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