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어요’ 작곡한 싱어송라이터 강승식 별세…향년 72세

입력 2026-07-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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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강승식. (연합뉴스)
▲싱어송라이터 강승식. (연합뉴스)
1970년대 인기곡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을 만든 싱어송라이터 강승식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아내이자 가수인 양미경은 "강승식이 패혈증으로 전북 전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9일 새벽 1시께 숨졌다"고 밝혔다.

1954년 서울에서 태어난 강승식은 가수 선우성의 친동생이다. 학창 시절 축구 선수로 활동했으며 아마추어 복싱 선수로도 뛰어 세계 챔피언 홍수환의 스파링 파트너를 맡기도 했다.

강승식은 1973년 음악감상실 쉘부르 등에서 통기타 가수로 활동한 뒤 1974년 ‘하루 이틀 사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내 마음 잊지마’, ‘황혼’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다. 특히 1978년 장은숙이 부른 ‘춤을 추어요’와 ‘당신의 첫사랑’을 작곡해 대중적인 성공을 거뒀다.

1980년대 중반에는 모노기획을 설립해 박상규의 ‘역마’,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 등 음반 제작에도 참여했다. 1990년대 중반 미국으로 건너가 한인 방송에서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위암 수술을 받은 뒤 2003년 귀국해 전주와 삼례에 정착했다.

이후 대한가수협회 전북지회장을 지내고 지역 음악 단체 설립에도 힘썼다. 유족으로는 아내 양미경과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전주금성장례식장 VIP4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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