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은 20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아티스트 활동 공백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준형 SK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분기 매출액은 1091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하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5.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영업이익은 9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늘고 전분기 대비 53.7%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전했다. 1분기 블랙핑크 신보 발매와 대규모 투어에 따른 높은 기저가 실적 둔화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앨범 부문에는 베이비몬스터 미니 3집 ‘CHOOM’과 트레저 미니 4집 ‘NEW WAV’가 반영될 전망이다. SK증권은 2분기 총 앨범 판매량을 165만 장으로 추정했지만 컴백 제작비용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앨범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공연 매출도 전분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2분기에는 트레저 아시아 투어 7회와 팬 콘서트 3회, 베이비몬스터 두 번째 월드투어 3회가 반영된다"라며 "전분기 대비 공연 활동이 줄면서 관련 매출 역시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하반기에는 레거시 지식재산권(IP) 중심의 실적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빅뱅은 8월부터 데뷔 20주년 활동에 들어가며 현재까지 공개된 일정만 33회, 약 180만 명 규모의 돔·스타디움 공연이다. 추가 공연까지 고려하면 블랙핑크 ‘DEADLINE’ 투어에 준하는 규모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베이비몬스터 월드투어와 트레저 팬 콘서트도 하반기 공연 매출에 본격 기여하고, 9월 신인 보이그룹 데뷔로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