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은 20일 삼성전기에 대해 수요와 공급 모두 우호적인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0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의 전 거래일 종가는 127만7000원이다.
삼성전기는 최근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우려 및 수급 이슈 등으로 고점 대비 40% 하락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에 대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이 부재하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과거의 피크 이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며 "패키지솔루션 부문 또한 칩 고성능화에 따른 기술적 난이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공급부족 사이클이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30일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빅테크 기업들의 코멘트가 주가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으로 봤다.
이어 "가격 흡수력이 높은 AI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등장으로 디램과 낸드 모두 018년의 피크 이익률 상회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MLCC는 과거 최고 이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초고다층 패키지 기판(FCBGA) 또한 생산능력 손실(Capa Loss) 심화에 따른 구조적 공급 제약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그는 "기판의 대형화·고다층화는 평탄도와 워피지 제어 등 제조 난도를 기하급수적으로 높여 글로벌 기판 업체들의 대규모 증설에도 불구하고 공급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