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R&D 및 평가법 표준화 추진…동물대체시험 생태계 확장

비임상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전문기업 HLB바이오스텝이 오가노이드 전문기업 넥셀과 손잡고 동물대체시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통합 비임상 평가체계 구축에 나선다.
HLB바이오스텝은 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넥셀과 ‘오가노이드 기반 대체시험 및 비임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넥셀은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세포와 오가노이드를 제품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약물의 독성 및 유효성 평가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이다. 최근 회사의 심근세포 플랫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혁신적 과학ㆍ기술접근(ISTAND)’ 적격성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약물개발 도구(DDT) 의향서(LOI)를 공식 수용받으며 규제기관이 공인하는 DDT 분야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넥셀의 hiPSC 기반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약물 독성ㆍ효능 평가 결과를 HLB바이오스텝의 비임상시험을 통해 비교ㆍ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제약ㆍ바이오기업에 보다 정밀한 비임상 평가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각 사의 서비스를 연계한 공동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신규 고객 발굴과 판로 확대에 나선다. 또 신규 대체시험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평가 플랫폼 고도화와 대체시험법 표준화, 정부 과제 공동 수주 및 산ㆍ학ㆍ연 협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HLB바이오스텝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기존 동물시험 인프라에 오가노이드와 장기칩(Organ-on-a-chip), AI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동물대체시험법(NAMs) 기반의 비임상 평가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백성진 HLB바이오스텝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비임상시험과 대체시험 기술을 함께 활용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평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평가법 개발과 사업기회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