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AI는 결정적 기회…추격자 아닌 선도자 돼야"

입력 2026-07-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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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부처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6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AI 시대를 대한민국의 성장 기회로 규정하며 "추격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전 세계가 인공지능 때문에 문명사적 대전환을 겪고 있다"며 "누가 먼저 대비하느냐의 경쟁이 됐고, 우리에게는 결정적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기회는 잘 활용하지 못하면 또 다른 위기가 되기도 한다"며 "모든 국가와 기업이 같은 조건에서 AI 전환을 겪고 있는 만큼 우리가 가진 강점을 잘 활용하고 약점을 보완하면 뛰어난 추격자가 아니라 뛰어난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조금이라도 앞서면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며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이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성장률 전망이 상향된 점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1.9%에서 2.6%로 대폭 상향 조정됐고 내년 성장률도 선진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첨단산업 분야에서 성과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부총리 부처로 격상한 배경에 대해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발전한 나라는 흥했고 과학기술을 무시한 나라가 흥한 예는 없었다"며 "과학기술 중심으로 국가를 전환하겠다는 취지인 만큼 과기정통부가 주어진 책임을 잘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연구개발(R&D) 생태계 정상화와 민간의 첨단기술 투자를 성과로 꼽으며 "전 세계가 놀랄 만큼의 새로운 비전이 발표됐다"며 "이를 현실화하는 것이 우리의 몫이고, 특히 과기정통부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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