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리보세라닙 원료공장 FDA 실사 'VAI' 확정…간암 신약 허가 재개 기대

입력 2026-07-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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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 개발기업 HLB가 간암 신약 미국 허가 보류의 원인으로 지목된 리보세라닙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실사가 '자발적 개선 권고(VAI)'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허가 절차의 핵심 이슈가 대부분 해소된 만큼 신속한 승인 절차 재개를 기대하고 있다.

HLB는 간암 신약의 미국 허가 보류 사유로 지목된 리보세라닙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의 일반 cGMP 실사가 VAI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14일(현지시간) 파트너사인 항서제약으로부터 FDA의 리보세라닙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에 대한 일반 cGMP 실사 종료 서한(Close-out Letter)을 전달받았다.

FDA는 해당 제조시설이 현행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전반적으로 준수하고 있다고 판단해 실사 결과를 VAI로 최종 분류했다. 종료 서한에는 "VAI 분류 자체가 해당 제조시설과 연계된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신청에 대한 FDA의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FDA는 간암 신약에 대한 보완요구서한(CRL) 사유 가운데 하나로 진차오 제조시설의 일반 cGMP 실사 결과를 지목한 바 있다. 이에 엘레바는 해당 실사가 VAI로 최종 종결된 데 따른 FDA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타입 A(Type A) 미팅과 별도로 보다 신속한 공식 질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완제의약품(DP) 제조시설에 대한 Form 483 역시 원료의약품 제조시설과 유사한 수준의 지적사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서제약은 미국 시간 기준 24일까지 답변서와 시정·예방조치(CAPA) 계획을 FDA에 제출할 예정이다.

HLB 관계자는 "2025년 CRL에서 캄렐리주맙과 관련해 보완이 요구됐던 사항은 FDA가 특별한 이슈 없이 검토를 종료했다고 밝혔다"며 "이번 CRL 사유로 제시됐던 항서제약 원료의약품 제조시설의 일반 cGMP 실사도 VAI로 최종 종결되면서 신약 승인 절차에서 문제가 됐던 핵심 사안들이 대부분 해소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상 CRL 사유가 즉시 해소된 만큼 FDA와 신속히 협의해 신약 승인 절차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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