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투자매매업 인가 획득…종합증권사 도약 본격화

입력 2026-07-1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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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증권이 투자매매업 인가를 취득하며 단순 중개를 넘어 유가증권을 직접 인수·매매하는 종합증권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13일 카카오페이증권에 따르면 국은 이달 1일 카카오페이증권의 금융투자업 업무 단위 추가등록(1-1-1 투자매매업·증권) 신청을 의결했다. 이로써 카카오페이증권은 기존의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중심 중개 사업 구조를 넘어 유가증권을 직접 인수하고 매매·판매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번 인가는 카카오페이증권이 강점을 지닌 리테일 부문과 투자금융(IB)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그동안 위탁매매를 기반으로 다져온 리테일 사용자층에 자기자본을 활용한 상품 공급 역량이 결합하면서 두 사업 영역이 맞물려 돌아가는 고유의 구조가 마련됐다.

가장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는 기업공개(IPO) 주관 및 인수 사업이다. 이번 라이선스 확보로 공모주 청약 서비스의 법적 토대가 완성됐으며, 회사는 이를 신규 사용자 유입과 리테일·IB 연계의 핵심 고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일반 투자자들을 위한 리테일 상품 라인업도 한층 넓어진다. 기존의 거래 편의성을 넘어 리테일 채권 매매와 국내외 소수점 거래 등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투자 상품들이 대거 확충될 예정이다.

여기에 자기자본을 활용한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확장,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참여, 채권 운용 다변화 등도 가능해져 회사의 독자적인 수익원 다각화 단계를 밟게 됐다.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이번 투자매매업 인가로 중개를 넘어 상품을 직접 인수·공급하는 종합증권사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대규모 리테일 사용자 기반과 IB 역량을 결합해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차별화된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카카오페이증권은 카카오페이 플랫폼과의 시너지를 통해 '투자·자산관리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혁신 증권사다. 소액으로도 금융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소수 자산가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대중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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