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I홀딩스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국 태양광 정책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9% 넘게 급등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16분 OCI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9.96% 오른 2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 20만4500원으로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22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 OCI홀딩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명확하다며 저가 매수를 권고하는 보고서가 나오자 투자 세력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증권은 OCI홀딩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1조44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시장 컨센서스인 1213억원에 부합하는 수치다.
자회사 OCI TRS의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판매량 미달로 인해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발전자산 매각 완료에 따른 OCI Enterprises의 영업이익 701억원과 유가 상승에 힘입은 OCI 영업이익 433억원이 실적을 견인하며 이를 상쇄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한 1108억원으로 예상되나 미국 Section 232 발표로 OCI TRS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판가 상승과 이연 판매 확대로 OCI TRS의 3분기 영업이익은 671억원까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 수입금지 조치 검토 등 중국 공급망 배제 정책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비중국 경쟁사 대비 낮은 변동비를 보유한 OCI홀딩스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SpaceX와의 다년간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Section 232 결과 발표 지연에 따른 우려에 기인하나 이는 절차상의 이슈일 뿐"이라며 "판가 상향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명확한 만큼 현재 시점은 저가 매수 기회다"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