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vs 2% 낮은 수수료 통했다⋯서울배달+땡겨요 상반기 매출 2.5배 상승

입력 2026-07-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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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6만2000개·회원 291만 명⋯지난해 대비 29%·57% 증가

▲서울배달+땡겨요 홍보포스터 (서울시)
▲서울배달+땡겨요 홍보포스터 (서울시)

서울배달+땡겨요가 낮은 중개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할인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배달+땡겨요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81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326억원 대비 2.5배, 2024년 동기 대비 4.5배로 증가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배달+땡겨요의 지난달 말 기준 누적 가맹점은 6만2000개소, 회원은 29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9.2%, 5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민 3명 중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서울시는 민간 배달앱(최대 9.7%) 대비 낮은 중개 수수료(2%)와 광고비 미수금 등을 성과의 핵심으로 꼽았다. 실제로 2024년부터 지난달까지 서울배달+땡겨요로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수수료는 약 16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는 낮은 수수료 외에 배달전용상품권, 할인쿠폰 발행, 신한은행과의 협업 프로모션 등도 서울배달+땡겨요 성장에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자치구 배달전용상품권을 이용하면 15% 선할인에 더해 결제금액의 5%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 각종 할인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광역 온라인 서울사랑상품권(10% 선할인+5% 페이백)과 광역 서울사랑상품권(5% 선할인+5% 페이백), 온누리상품권 결제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매출 819억원 가운데 516억원(63%)이 서울사랑상품권과 온누리상품권으로 결제됐다.

서울시는 수수료 인하를 넘어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보증과 신한은행 출연으로 조성된 ‘서울배달상생자금’은 4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로, 서울배달+땡겨요에서 매출 3건 이상을 기록한 가맹점은 최대 1억원까지 융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 공공배달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 대표 맛집과 숨은 맛집의 입점을 확대하고, 배달전용상품권과 할인 프로모션도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

박경환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배달+땡겨요는 낮은 중개수수료와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웃는 대표적인 상생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공공배달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금융지원,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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