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혁, 구본혁과 충돌 후 '어지럼증 호소'⋯검진 결과 언제?

입력 2026-07-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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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지혁. (뉴시스)
▲삼성 류지혁. (뉴시스)
프로야구(KBO)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경기 도중 상대 주자와 강하게 충돌해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검진 결과는 오늘(9일) 내 공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류지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 6회초 무사 2루 수비 상황에서 1루 커버를 들어가다 LG 구본혁과 충돌했다.

구본혁의 희생번트 타구를 처리한 투수 백정현이 1루로 송구했고, 공을 받은 류지혁이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전력 질주하던 구본혁의 오른쪽 무릎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혔다.

충돌 직후 류지혁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몸을 일으킨 뒤에도 어지럼증을 호소했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던 중 다시 걷기 어려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트레이너에게 업힌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당시 LG는 세이프ㆍ아웃 판정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규정상 판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경기장 전광판에는 류지혁의 부상 장면이 여러 차례 반복 재생됐고, 중계 화면에는 충격을 받은 어린이 관중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판독 결과는 원심 그대로 아웃이었다. 류지혁은 충돌 순간에도 끝까지 공을 놓지 않았고, 심판은 최초 판정을 유지했다.

경기 후 류지혁은 병원으로 이동해 CT 촬영 등 검사를 받았다. 삼성 구단은 검진 결과를 오늘(9일) 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지혁은 올 시즌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5홈런, 47타점, 18도루를 기록하며 삼성 내야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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