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개시하며 중동 재건 기대감이 무너진 영향으로 국내 주요 건설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4.47% 내린 10만4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주요 건설사들의 주가도 하락세다. 삼성E&A는 전일대비 -3.68% 하락한 4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대우건설은 530원 -3.15% 떨어진 1만62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GS건설은 전일 대비 -2.43% 하락한 3만150원에 거래 중이다. DL이앤씨 역시 전일대비 -2.79% 밀린 6만2800원에 거래되며 건설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건설주 동반 약세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다시 고조된 결과로 풀이된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상선 3척을 공격한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란 내 군사 시설을 겨냥한 강력한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과 이란이 지난달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 이후 이어지던 휴전 상태를 타격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재무부 역시 공습 직전 이란의 원유 판매를 허용했던 제재 유예 조치를 취소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종전 합의 소식과 함께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됐던 중동 지역 전후 재건 인프라 사업 및 플랜트 수주 특수 전망이 불투명해지며 시장의 실망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