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고령운전자 급가속 사고 예방 돕는다

입력 2026-07-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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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운전자 740명 대상…전국 면허시험장서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

▲KB금융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료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무료지원사업 포스터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급가속 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에 나선다.

KB금융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6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 사고 위험을 사전에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고령운전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도 운전 중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급가속·과속 등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청과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25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4만5873건으로 전년보다 8.3% 증가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843명으로 같은 기간 10.8% 늘었다.

지원 대상은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고령운전자 컨설팅을 받은 65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 740명이다. 신청은 1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각 면허시험장에서 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장치 설치 일정이 별도로 안내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히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을 할 경우 차량 급가속을 억제하는 장치다. 고령운전자의 운전 부담을 줄이고 돌발 상황에서 사고 위험을 낮추는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장치 지원과 함께 운전능력 진단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연계해 운영된다. 참여자는 가상환경 기반 운전능력진단시스템을 통해 주행 자료를 제공한다. 해당 자료는 향후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정책 개선과 장치 효과 검증에 활용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국민의 일상 안전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라며 “사후 대응 중심에서 벗어나 위험 자체를 줄이는 사전 예방형 안전체계를 지원하고 전국 단위로 지원 범위를 넓혀 소외되는 지역 없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은 경찰청과 함께 교통사고와 금융사기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안전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통합 안전 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예방 콘텐츠 확산, 취약계층 대상 안전교육,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지원 등 생활 속 위험을 줄이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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